먹는 샘물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신선도에 있다.

취수원에서 갓 뽑아올려 가공한 신선한 물을 누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스파클"을 생산 판매하는 제일제당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새벽에
각지역 대리점에서 시장 슈퍼 백화점 가정등으로 신속하게 배달토록하는
배송체인망을 최근 구축했다.

"스파클"의 포장용기와 위생뚜껑을 청량감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제품으로 바꾼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외부 공기유입을 막도록 특수하게 고안된 공기차단 병마개는
물의 신선도를 지속시켜주는 스파클만의 비결이라고 제일제당은 강조한다.

스파클은 광천수지역으로 알려진 초정리, 목천 흑성산, 완주 운장산
등을 취수원으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의 샘물은 pH7.6의 약 알칼리성으로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스파클의 물분자는 건강에 좋은 육각수에 가까운 분자구조를 지녔다.

물분자크기는 87Hz.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이름난 러시아 코카서스 지방의 80Hz와 비슷한
크기다.

스파클은 지하 1백50m이상의 심층에서 뽑아올린 샘물로만 만들어진다.

여기서 뽑아올린 샘물은 3중 마이크로 필터를 통해 3번에 걸친 여과과정을
거친다.

불순물이 제거된 샘물은 자외선 살균기를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외한 불필요한 미생물이 완벽하게 제거된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 샘물은 연구소에 보내져 미네랄 탁도 색도
미생물등 총 48개 항목에 달하는 최종검사를 또한번 통과해야 한다.

그다음 일일검사 주간검사 월간검사는 물론 공인기관의 의뢰검사등을
통해 제품의 변질여부와 안정성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