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등락의 위험도에 따른 상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지텍 세원 금경
맥슨전자 태평양제약 성지건설 등의 단기 주가상승률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은 2일 최근 2개월간의 종목별 주가변동위험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평가하는 RS(표준편차대비 상대수익률)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종목별 주가변동폭과 수익률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으로 A급
(매우 저평가)부터 E급(매우 고평가)까지 5단계로 분류된다.

싯가총액 상위 5개종목의 흐름을 보면 한국전력은 A에서 B로 바뀌어 단기
바닥수준을 벗어난 단계이며 삼성전자는 B에서 D로, 포항제철은 C에서 D로
어느정도 상승한 상태라는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A급을 유지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대우중공업은 D급이
지속돼 고평가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