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화학이 전북 전주에 대규모 TMP (트리메티롤 프로판) 전문공장을
새로 건설한다.

이 회사는 총 1백20억원을 들여 전주공장내 2천평부지에 연산 6천t
규모의 TMP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공장은 올 연말에 착공, 오는 98년 9월애 완공된다.

이로써 한솔화학은 울산공장의 연산 4천t을 포함 연 1만t규모의 TMP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TMP는 합성 다가 알콜의 백색 결정성 분말로 주로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도료의 첨가제로 사용되며 알카이드수지 폴리우레탄수지 플라스틱
가소제 계면활성제원료등의 용도로 쓰인다.

자동차도료의 생산증대등으로 매년 10%이상 늘고있는 국내수요에 대비
하고 미국 스웨덴 일본 등지로부터 들여오고있는 TMP를 완전 수입대체하기
위해 설비를 증설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화학의 관계자는 "국내TMP시장규모는 5천t정도 될 것"이라면서
"최근들어 TMP수요가 급신장세를 보이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