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외환은행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3자계약에 의한 제휴카드로
공무원의 이익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신용카드이다.

공무원외에 배우자와 가족 공무원단체 등이 카드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일반회원이 5천원, 골드회원이 1만원이다.

회원들에게는 각종 우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외환카드나 외환은행을 통해 손쉽게 가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회원들이 외환은행을 이용할 경우 최저 5백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이 가능하다.

또 외환카드를 통한 카드대출시 1% 할인율이 적용되며 무보증 보증신탁
부동산대출 등을 통해 최저 2백만원에서 최고 1억5천만원까지 가계자금을
빌릴 수 있다.

공무원연금-외환카드회원들이 국내나 외국에서 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게 되면 구매액의 0.1%가 자동으로 적립,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에
기부되어 회원 개개인의 복리후생자금으로 사용된다.

또 회원이 국내외 패키지 여행을 공무원연금-외환카드로 결제할 때 5%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해외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환전할 때도 우대환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밖에도 해외여행시 "SOS 긴급 구조서비스" 무료가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무원 복지시설 등을 이용할 때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지난달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지난해 10월 발급을 개시한 이래 지금까지 25만여명이 가입했으며 7만여명
의 회원이 부대서비스인 가계대출을 이용했다.

외환카드는 앞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협의해 미가입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회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