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미역 다시마의 종묘생산에 최초로 성공해 72년부터 74년까지
각 어촌계에 공급함으로써 어촌 소득증대에 공헌했다.

기르는 어업에 착안하여 축제식 어류양식장을 갖추고 83년5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 어류양식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조류의 소통과 파도 해류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여 어장의 해수가
자연스럽게 드나들도록 설계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기법을
동원했다.

또 어업인들의 생활 터전인 바다가 날로 오염되고 어업인들은 바다를
이용만 하지 가꾸지 않음을 항상 안타깝게 여겨오다 93년5월 마을 총회를
열어 매월 15일을 해안정화운동의 날로 정했다.

유사장은 마을주민 1백71가구가 지금까지 한 가정도 빠짐없이 해양환경
정화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독려해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