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외사부 최정진검사는 16일 상업송장을 위조, 외국 거래회사의
신용장 예금계좌에서 6천여만원을 빼내 가로챈 상협무역 대표 박인송씨
(38.서울 강서구 공항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거래선인 일본 G물산 과 활게
1백50상자를4천8백달러에 수출하기로 계약한뒤 수출대금이 7만5천달러
(6천여만원 상당)인 것으로 G물산 명의의 상업송장을 위조, H은행
화곡동지점에 개설된 G물산 명의의 신용장예금계좌에서 빼내 가로챈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