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분산생산되는 임산물을 대단위 소비지권역별로 수집 저장 선별 포장
가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기위한 임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된다.

임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윤종.이윤종)는 14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
거리에 지난 2년간 총 1백32억3천만원을 투자, 건설해온 임산물종합유통센
터를 오는 23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녹화완성이후 발생하는 연간 약 30만입방m의 간벌소경재
(폐잔재)를 수집 자원화함으로써 산주의 소득증대및 목재자급율을 높이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위해 건설됐다.

센터에는 저온저장시설및 선별포장시설 톱밥제조 제재등 총 10개동을 설치
돼 경기및 강원 충북지방에서 생산되는 각종 원목으로 제재와 집성재 톱밥
등을 생산하고 수실류 버섯류 산채류등 단기소득임산물도 공급할 계획이다.

임협중앙회는 이 센터의 준공으로 수입목재의존도를 줄이고 목재자급률을
높여 국산재의 이용촉진과 임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