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베철강은 8일 오는 2000년까지 2천2백억엔(미화 17억달러)을
투자하는 "3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코벨코-21"이라고 불리는 고베철강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81개 전략
그룹 기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음 세기초에는 3조엔의 매출을 올려 세전
이익 1천5백억엔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베철강은 모기업만으로는 1조5천억엔 매출에 세전이익 8백억엔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베철강은 외국으로부터 값싼 철강이 수입되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경쟁이
격화되는 등 철강산업의 경영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