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소기업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온 공로로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단체표창(대통령상)을 받아 관심을
끈다.

주로 경영 기술 정보교환 협력사업등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경영 측면에선 협력회사의 자금난 완화및 해소를 위해 월 2천만원 이하의
납품대금에 대해 전액 현금결제를 해주고 있다.

협력회사의 품질향상 시설확장 자동화 등에 자금을 지원키 위해 "중소기업
사업운영기금"을 운영, 지난해 30개사에 20억원을 무이자 지원했고 71개사에
90억원을 연리 6%로 대여했다.

또 협력회사 대표 및 노경실무자를 대상으로 LG전자의 "노경혁신교육"을
실시하고 그룹차원의 중기육성책 일환으로 분야별 20개의 대표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영기술을 지도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협력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회사평가.관리프로그램
과 자주적인 품질보증을 위한 혁신활동프로그램을 개발 지원중이다.

LG전자 운영간사를 선임해 협력회사 스스로 현장 품질개선및 고객만족의
품질을 제공토록 지도하기도 한다.

정보교류도 활발하다.

87년부터 VAN 서비스체제를 구축, 지난해말 현재 회원으로 가입한 6백여
협력업체들에 관련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오고 있다.

수탁기업협의회를 통해선 최고경영자들에 해외신업시찰 등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부품공급 확보 및 협력회사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 협력
회사를 선정해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 법인설립에서부터 운전자금까지
지원해 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