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7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12.50%로 마감됐다.

이날 무보증채 4백30억원을 포함, 4백80억원어치가 발행됐으나 장 초반
대부분 소화됐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RP(환매조건부 채권)를 8천억원어치만 매입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단기금리가 불안해졌고 이에따라 투자심리도 위축돼
거래부진속에 호가만 올라갔다.

또 3일과 4일에 각각 1천2백50억원과 2천5백40억원이 발행되는 등 발행
물량이 몰려 있어 관망분위기도 이어졌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