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수도권의 지하철역에서도 시티폰으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 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은 지하철 5,7,8호선
지하철 83개역 구내등에 총 3백65대의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나래이동통신은 지하철공사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오는 4월말까지 1~4호선의
1백12개 지하철역사내에 2백30여개의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기지국을 공용하고 있는 한국통신을 비롯 서울이통,나래이통의
시티폰가입자는 오는 5월부터 수도권의 모든 지하철역내에서 시티폰을
사용할 수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