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원철희)은 서울 이촌동 이촌상가에 55평규모의 유기농산물판
매장을 18일 개장한다.

농협과 서울시 용산구청이 모두 8억원을 들인 이 판매장에서는 팔당상
수원보호구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상추 파 깻잎 아욱 등 우수 농산
물과 우리밀빵 정육 수산물 농협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이촌동 매장의 개설로 서울시내 유기농산물판매장은 작년 5월 문을 연
신정동을비롯해 역삼동 증산동 봉천동 등 모두 5개로 늘어나게 됐다.

농협은 곧 광진구와 강북구에도 유기농산물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올해
안에 서울시내 각구에 유기농산물판매장을 1개소씩 설치할 계획이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