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은 3천만달러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주간사
회사인 제일은행을 통해 발행했다.

수산그룹이 발행한 FRN은 제일은행및 일본의 금융기관인 LTCB 등 6개국내
외투자기관에서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은 이번에 조달한 3천만달러를 중국 상해인근 통주시에 건설중인
수산조선유한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FRN은 리보금리에 1.25%를 더한 것으로 상당히 양호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수산은 오는 7월까지 통주에 14만평규모의 수리조선소를 완공, 동남아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