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여가시간에 맞춰 다양한 여행안내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별
테마별로 가볼만한 곳을 선정한 국내여행가이드북 2권이 최근 출간돼 호평을
받고 있다.

여행칼럼니스트 김순경의 "아름다운 그곳 언제가면 딱 좋을까"(두산동아
간)와 여행전문가 유연태가 지은 "월별로 떠나는 테마여행"(자유시대사
간)은 각 지역별로 내용을 담은 기존의 여행안내서와 달리 테마별로 나누는
것에서 차별성을 꾀했다.

"아름다운 그곳 언제가면 딱 좋을까"는 전국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성한 명소 60곳을 가려 그 고장의 아름다움을
계절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먼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다시 월별로 좀 더 세밀하게 구분했다.

또 같은 곳이라도 어느 계절, 어느 달에 가야 진수를 맛볼 수 있는지를
안내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가격은 9천8백원.

"월별로 떠나는 테마여행"은 월별로 네가지 이상의 주제를 채택, 시기에
적절한 나들이대상지를 독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한 지도와 드라이브메모 교통편메모 맛집연락처 여행명소 전화번호
등을 알뜰하게 수록했다.

매월 마지막 장에는 최신 레포츠정보와 유용한 여행정보도 곁들였다.

가격 8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