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전문 중견업체인 농심데이타시스템과 제일씨앤씨가 물류.
유통분야 업무제휴관계를 맺고 이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키로했다.

14일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과 제일씨앤씨는 최근 유통.물류부문의
기술노하우 교류및 프로젝트 공동수주등를 내용으로하는 업무제휴계약을 체
결,백화점 할인점등의 유통센터SI사업에 나서기로했다.

양사는 특히 외부에서 발주되는 물류.유통분야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키로
하고 우선 농협중앙회의 할인점프로젝트 수주건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응키로 했다.

농심과 제일씨앤씨는 물류.유통분야를 시작으로 제조부문 SI,LAN(구역내
통신망)구축등 다른 분야로 업무제휴관계를 확대해 토탈 솔루션 제공 능력
을 제고할 계획이다.

물류.유통분야 SI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양사가 업무제휴관계를 맺은
것은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 SI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키 위한 것으로 해석
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