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자동차는 영국내 생산공장에서 인력 3천3백여명을 해고할 계획
이어서 실직을 우려한 노조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간 업저버지가 2일
보도했다.

포드사는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사우샘프턴시에 있는 밴생산공장에서
2천여명의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다.

포드의 대변인은 그러나 이 계획을 즉각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이 신문은 전했다.

포드사는 이에 앞서 영국 북부 머지사이드 공장에서도 1천3백명을 줄일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를 저지하려는 노조측이 파업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