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인 서지영씨가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
문화회관중강당에서 한국무용공연을 갖는다.

서씨는 이번 무대에서 살풀이춤 승무 허튼춤 (입춤)외에 조선조 순조때
효명세자가 지은 춤으로 알려진 춘앵무도 선보인다.

이 춤은 꾀꼬리 빛을 상징하는 노란앵삼을 입고, 오색으로 장식된 화관을
머리에 얹고, 7색 한삼을 손목에 끼고, 화문석 위에서만 추는 우아하고
단정한 춤이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의 시나위춤과 태평무도 곁들여진다.

문의 (051) 625-813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