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오전 청와대에서 박성용위원장과 김병주부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다과회를 열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금융산업이 개방과 무한경쟁의 파고를
극복하고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위원 모두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개혁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국제수준으로 낮추고 금융산업과 관행을 수요자 위주로 개선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 금융개혁의 결과를 수요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