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중 중소 광공업 업체들의 정상조업률이 모피.피복업종의 조업
위축 영향으로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중소광공업 조합원 2만3천9백60개 업체를 대
상으로 조사한 조업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중 광공업 업체들의 조업률은
85.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기간중 비금속광물업종이 여전히 조업율이 낮았고 특히 계절적 영향으
로 월동의류 및 유니폼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모피 및 피복제품 업종은 정
상조업률이 50.7%로 전월에 비해 21.8%포인트나 떨어졌다.

11월중 조업단축율은 13.4%(3천2백14개사)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증가
한 반면 휴업률은 1.41%(3백38개사)로 전월에 비해 0.01%(7개)포인트 감소
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