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모범택시 1천5백대가 5년만에 새로 늘어나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5일 지난해 모범택시로 전환을 신청한 개인택시 1천5백대에 대해
모범택시로 영업을 할수 있도록 오는 15일께 본인가를 내주기로 했다고 밝
혔다.

이는 대중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개인택시를 모범택시로 전환
키로 한 택시고급화정책에 따른 것으로 모범택시는 지난 92년말에 첫 서비스
를 개시한 이후 5년만에 증차된것.

이에따라 모범택시는 현재 3천4백80대에서 모두 4천9백80대로 늘어나 시민
들의 교통편의가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올해에도 1천5백대에서 2천대 가량의 개인택시를 모범택
시로 바꾸는 등 오는 2001년까지 전체 개인택시를 모범택시로 전환할 계획이
다.

또 법인택시회사와 협의를 통해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법인모범택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일반택시는 개인택시 4만1천4벡38대, 법인택시 2만3
천3백25대등 모두 6만9천7백83대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