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준 <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

올해 자동차 생산및 내수는 한자리수의 증가율이, 수출은 두자리수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특히 내수판매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수요억제책 등으로 지난 95년이후
신장률이 둔화돼온 가운데 내년에도 4~5%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수출을 늘리는 것밖에 돌파구는 없으나 선진국의 규제강화및 엔저
현상 등으로 신장폭이 작년에 비해 늘어날 여지는 별로 없다.

이런 점에서 올해 국내업체들은 기존 시장보다는 중남미 아.태지역 동구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