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기물예치금으로 납부된 액수는 약 3백18억3천8백만원으로 이가운
데 음식료업종이 가장 많은 1백89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96년 폐기물예치금부과납부실적에 따르면 PET병및
유리병등을 사용하는 음식료업종이 가장 많은 1백89억8백만원을 내고 가전
업계가 62억1천4백만원 주류가 22억3천7백만원을 냈다.

또 의약품이 16억3천만원 타이어 13억9천8백만원 윤활유 10억5천7백만원
전지 3억9천6백만원등을 각각 폐기물예치금으로 납부했다.

업체별로는 음료용PET병 유리병을 대량 사용하는 롯데칠성음료가 34억1천
만원으로 가장 많은 폐기물예치금을 냈다.

이어 해태음료 25억7천3백만원 삼성전자 25억5천9백만원 LG전자 22억3천
7백만원 두산음료 12억8천8백만원 동아제약 10억5천7백만원순으로 폐기물예
치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돌려받는 예치금반환비율은 평균 10%수준
으로 음료업체와 타이어업체등을 제외하고 가전업체의 반환율은 5%미만,소
형병등을 사용하는 제약업체의 반환율도 1,2% 수준에 그치고있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