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사는 내년 여름부터 인터넷을 통한 승용차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닛산은 기존 자동차 모델을 변경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하고 인터넷을 통한 판매로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들이 판촉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자동차가격도 인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자동차 구매자들은 닛산 홈페이지와 E메일을 통한 질문으로
닛산자동차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입수한뒤 인터넷에 구매주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뒤따라 인터넷 판매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닛산자동차사는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기 앞서 먼저 닛산 본부와 딜러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컴퓨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