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봉직하면서 활발한 학회활동과
전문적인 연구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배경과 방향성을 규명하고
참여와 협력적인 관계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는 한국노동연구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노사관계의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 참여와 협력적인 노사관계구축을 위한 연구, 조사
사업을 활발히 펼쳤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80년대말의 혼돈기를 거쳐 변혁의 기로에 선 우리 노동현장에 합리적
인 노동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세워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대전환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이와함께 지난 84년부터 87년까지 한국노동경제학회 상임이사와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실증적 연구를 통한 우리 노동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운동성향,
앞으로 예상되는 노동운동의 도전과 지향점등에 대해 체계적인 이론틀을
구축해 예측가능한 한국적 노동운동 모델을 이해하는데 일조를 했다.

이밖에도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 공익위원을 맡아 근로자 최저임금의 합리적
기준설정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등 공익에 기초한 학문활동과 현실참여로
선진 노사관계 실현을 앞당겨 왔다.

특히 임금관련 전문학자로서 생산성을 기초로한 생산성임금모델등을 개발
하는등 합리적 노동운동을 펼치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