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지난달 6일부터 한달동안 이색 기록이나 장기를 가진 직원을
뽑기 위한 "제1회 한사람 기네스대회"를 열어 최근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 59개 종목에 걸쳐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부산공장 마을금고 송인숙씨
가 현금 빨리세기 부문에서 30초에 1백32매의 지폐를 세 1등을 차지했으며
부산공장 설비기술팀 이규선씨는 2천5백만매의 명함을 보관, 최다명함 보유
자로 뽑혔다.

또 수원공장 제조3팀 채문영씨는 76장의 헌혈증을 보유, 최다 헌혈봉사자
로 뽑혔으며 수원공장 공무팀의 온석구씨는 쉬지않고 43분간 눈싸움을 해
사내 기네스북에 올랐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