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는 그룹 종합연구소 환경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속성으로 발효할 수 있는 소멸식 잔반처리기를 개발, 시판한다고 4일 발표
했다.

소멸식 처리방식은 미생물에 의한 속성발효로 음식물쓰레기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 분해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 완벽한 냄새처리가 가능하고 97%이상의
감량효과가 있는 것이 특지이다.

한화는 주문제작 외에 기본 사양으로 50kg(1천3백만원)과 1백kg(1천9백만원)
용량의 업소용 2종류를 전국 총판대리점을 통해 시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가정용 잔반처리기 판매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