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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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30여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LG석유화학
바다낚시회"는 현재 140여명에 조사들로 구성된 공장내 최대 규모의
인포멀그룹이다.
낚시용 쾌속선을 타고 쪽빛 바다를 가르며 저마다 대어를 낚겠다는
큰 기대로 포인트 (POINT)로 향하는 회원들의 마음은 만선의 부품 꿈을
안고 출항하는 선장의 마음과도 같다.
반복되는 일상속에 우리 직장인들의 머리를 가득 메우는 답답함을
자연속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바다낚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식처와도 같은 것이다.
적막이 흐르는 망망대해의 무인도의 밤.
가끔씩 작은 파도가 밀려와 대화의 손짓을 한다.
동트는 아침 저멀리 떠오르는 일출을 맞으며 낚시대를 드리우는 그순간!
4칸 반 (8m)의 낚시대가 고개를 숙이며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45cm 감성돔이다"하고 옆 동료에게 외칠때 이 세상 그 무엇이 생각나랴.
이것이야 말로 가슴 뭉클한 바다낚시의 참 맛이다.
여기에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아름다운 바다, 기암절벽의 섬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은 아마도 이곳 다도해에서만 느낄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LG 석유화학 바다낚시회는 분기 1회 정기출조해 낚시대회를 갖는다.
매년 1회는 가족을 동반한 가족 낚시대회도 개최하는데 출조에 참석한
부인과 아이들이 너무도 즐거워해 내년부터는 이들을 위한 낚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행사시 빼놓을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시조제"이다.
새해 첫 출조하는 선상에서 돼지머리와 갖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회사와
회원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바라는 절을 올린다.
낚시대회에서는 대어상 잡어상 특별상을 시상한다.
특별상은 자신이 가져간 오물과 포인트 (POINT) 주변의 오물을 가장
많이 수거한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또한 여수 최고의 낚시꾼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전종문 (전종문,
본낚시회 총무)사우가 초보자들을 위해 출조때마다 포인트 (POINT)
공략법, 릴링 (원, 투요령) 등 바다낚시의 기본 요령을 쉽게 설명해
줌으로써 완전 초보자라도 바다낚시의 매력을 쉽게 다가설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바다낚시회"는 현재 140여명에 조사들로 구성된 공장내 최대 규모의
인포멀그룹이다.
낚시용 쾌속선을 타고 쪽빛 바다를 가르며 저마다 대어를 낚겠다는
큰 기대로 포인트 (POINT)로 향하는 회원들의 마음은 만선의 부품 꿈을
안고 출항하는 선장의 마음과도 같다.
반복되는 일상속에 우리 직장인들의 머리를 가득 메우는 답답함을
자연속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바다낚시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식처와도 같은 것이다.
적막이 흐르는 망망대해의 무인도의 밤.
가끔씩 작은 파도가 밀려와 대화의 손짓을 한다.
동트는 아침 저멀리 떠오르는 일출을 맞으며 낚시대를 드리우는 그순간!
4칸 반 (8m)의 낚시대가 고개를 숙이며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45cm 감성돔이다"하고 옆 동료에게 외칠때 이 세상 그 무엇이 생각나랴.
이것이야 말로 가슴 뭉클한 바다낚시의 참 맛이다.
여기에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아름다운 바다, 기암절벽의 섬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은 아마도 이곳 다도해에서만 느낄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LG 석유화학 바다낚시회는 분기 1회 정기출조해 낚시대회를 갖는다.
매년 1회는 가족을 동반한 가족 낚시대회도 개최하는데 출조에 참석한
부인과 아이들이 너무도 즐거워해 내년부터는 이들을 위한 낚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행사시 빼놓을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시조제"이다.
새해 첫 출조하는 선상에서 돼지머리와 갖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회사와
회원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바라는 절을 올린다.
낚시대회에서는 대어상 잡어상 특별상을 시상한다.
특별상은 자신이 가져간 오물과 포인트 (POINT) 주변의 오물을 가장
많이 수거한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또한 여수 최고의 낚시꾼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전종문 (전종문,
본낚시회 총무)사우가 초보자들을 위해 출조때마다 포인트 (POINT)
공략법, 릴링 (원, 투요령) 등 바다낚시의 기본 요령을 쉽게 설명해
줌으로써 완전 초보자라도 바다낚시의 매력을 쉽게 다가설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