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24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북한이 먼저
무장공비 침투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할 것과 4자
회담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신문 창간 51주년 기념회견을 통해 "북한당국이 무장
공비침투와 무고한 주민을 살상한데 대해 명시적으로 시인.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조치를 취할 때 남북간에는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다시
조성될 것이며 남북경협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