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께 주가가 바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수보다는 종목중심으로 투자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한경근로자주식저축
마라톤대회 증권강연회"에서 주제발표자들은 내년의 주가와 투자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손영보 현대증권 상무는 "지수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으나 개별재료주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가 지난 10년동안 바닥권에 위치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시웅 대신경제연구소증권분석실장은 "단기적으로는 12월 결산실적
호전예 상주와 저가대형주를, 중기적으로는 장기낙폭과대주 합병관련주
금리하락 수혜주 SOC관련 토목건설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동진 서울증권투자전략경제조사팀장은 "기업매수합병관련주로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 대주주지분경쟁관련기업, 무배당우선주, CATV관련주,
제약주, 자산가치우량주로중 유가증권보유자산주가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 김홍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