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홍수다.

아침 신문을 받아들면 한웅큼의 광고지가 우수수 떨어진다.

요즘은 최고경영자가 직접나와 회사제품을 자랑하는 일도 낮설지 않다.

이미지를 사고파는 시대가 된 것이다.

주식의 이미지도 매우 중요하다.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수하더라도 투자자가 모르면 헛일이다.

실적은 좀 뒤지더라도 좋은 회사이미지를 갖고 있으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나쁜 풍문이 돌면 주가가 급락한다.

사실무근으로 판명되더라도 이전의 주가수준을 회복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이미지가 좋다는 것은 주가에도 큰 도움을 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