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의 이임용회장이 최근 아들2명에게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주식을 대량증여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회장은 지난17일 태광산업주식을 아들
식진씨와 호진씨에게 5만주(지분4.49%)씩 물려줬다.

이에따라 식진씨의 태광산업지분은 9.56%(10만6,401주)로 이회장
지분 8.39%(9만3,463주)보다 높아졌다.

이회장은 또 지난달29일 학교법인인 일주학원에 대한화섬 주식3.45%를
증여한데 이어 지난17일 아들2명에게 10만주(7.53%)씩 새로 증여했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