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벤츠사가 중국에 9천5백50만달러가 투자되는 버스제조 합작법인을
설립, 외국자동차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의 버스판매시장에 진출한다.

벤츠는 16일 중국최대의 버스메이커인 양주버스제조창과 강소성 양주에
50대 50의 비율로 버스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벤츠-양주법인은 오는97년부터 생산활동을 개시할 예정인데 초기엔 관광
버스 7천대(연산기준)과 버스차대 1만2천개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합작기간은 30년으로 한정됐으며 생산된 버스의 5분의 1정도가
중국밖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벤츠측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