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성관광호텔 강원도의 낙산유스호스텔등과 부산의 가남시장 대구
의 평화시장등이 소방시설이 불량하여 시정명령을 받았다.

내무부는 17일 재래시장 2백19곳 백화점 34곳 시장.상가 1백38곳호텔 1백
22곳등 모두 5백13곳을 점검한 결과 이중 전기.가스시설과 소방시설이 불량
한 1백8개소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장및 상가의 경우 서울의 휘경시장 중화제일프라자등이 옥내소화전 불
량으로,부산의 가남시장은 피난계단에 불법 칸막이 설치로,대구 평화시장은
스프링쿨러의 불량으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호텔의 경우 서울의 경남관광호텔 알프스호텔 부산의 유엔호텔 대구의
국제호텔 황실호텔 대전의 유성관관광호텔및 탑호텔 홍인호텔과 강원도의
낙산유스호스텔등이 자동화재탐지설비 또는 스프링쿨러 정비불량으로 시정
조치를 받았다.

내무부는 이들 시정명령을 받은 업소에대해 오는 10월11일까지 시정하도
록 시설주에게 행정명령을 내리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용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