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가슴을 열어라> (MBCTV 오후 8시) =

이른 아침 어련여사는 미리 준비해놓은 확성기로 식구들을 모두
깨워놓는 한편 이들을 약수터로 데려간다.

현수는 출근하는 길에 다영을 찾아가 꽃다발을 선물하고 퇴근 후에
또 찾아가 차를 마시자고 하는 등 다영에게 무한한 열성을 보인다.

해주는 다영의 부탁으로 은규의 얼굴 사진을 찍어준다.

그러나 사진 찍히는 걸 지독히 싫어하는 은규는 몇 시간 동안이나
계속되는 촬영에 점점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해주 역시 은규의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신경질을 낸다.

<>"우리는 Y틴 감성세대" (EBSTV 오후 6시20분) =

학교에서 모범생인 미선은 같은 학교 선배 유림과 함께 매일 방과후
어머니 몰래 불량 남학생들과 어울려 다닌다.

술집을 운영하면서 아버지 없이 홀로 미선을 키우는 어머니는 공부만을
강요하고 이 사실을 눈치챈 후 더욱 미선을 통제하고 간섭하게 된다.

미선의 친구 주희는 미선을 미행하다 미선의 탈선현장을 보고 미선을
빼내려 하지만 오히려 유림에게 폭행을 당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