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14박15일간 포르투
칼 스페인 이태리 이집트 4개국을 순방하는 지중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문희갑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지역중소수출업체 17개사
25명을 포함 총 38명으로 구성돼 이지역에서의 대구지역 제품 수출상담활동
을 벌이게 된다.

이번 시개단에 참여하는 업체는 태평양광학과 태정공업등 안경테 2개업체
와 코리아페브릭스 진안섬유등 섬유4개 다이아몬드 원형통제조업체인 삼아
레이저 태성정공 신진산업등 17개업체이다.

참가업체는 왕복항공료와 체제비만 부담하면 되고 상담장사용료와 통역지
원 바이어유료수탁조사 등의 비용은 시가 부담하게 된다.

대구시의 지중해 시개단은 지난 5월 동남아시개단에 이어 두 번째인데 오
는 11월말 중남미지역에 대한 시개단도 추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부터 시개단과 함께 더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의 유력바이어 초청 상품전시회를 대구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