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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 중남미] 'SOC개발' 심포지엄..국내기업참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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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국내 업체가 중남미에 수주한 공사금액은 2억5,10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중 멕시코에서만 1억9,900만달러이며 그밖의 국가에서는 거의 실적이
    없는 실정이다.

    이는 80년대 중남미국가들의 대외부채위기로 인한 경제위축과 인프라투자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또 지리적인 거리가 멀고 우리와는 익숙지 않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건이 달라지고 있다.

    중남미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인프라구축에 대한 의욕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재원조달 등을 위해 민간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국내 민간업체들이 중남미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금융기관의 금융지원공사에 참여해야 한다.

    IBRD 등 국제금융기관이 자금지원하는 공사의 경우 비교적 믿을만한
    사업으로 우선 고려대상에 넣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 지역에 연간 75억달러 정도를 지원하는 중남미개발은행
    (IDB)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둘째, 자금을 갖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

    셋째, 중남미 진출이 활발한 미국 스페인 유럽업체들이나 현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출해야 한다.

    넷째, 국내 제조업체가 현지에 투자해 공장을 건설할 경우 국내
    건설업체들이 동반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다섯째, 중남미지역은 민자유치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시장선점을
    위해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짜야 한다.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추세인 프로젝트금융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이며 국내에서도 해외건설협회 건설업계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세계프로젝트투자기금 등이 설립돼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한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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