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보전 등의 이유로 개발이 유보된 마곡지구 일부분이 구청사 종합
병원등이 들어서는 종합행정타운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서초 강서구(구청장 유 영)는 28일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주변 18만평을
종합행정타운으로 개발키로 결정하고 서울시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요청
했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1백20만평은 서울시가 녹지보전및 장래 행정수요에 대비,개발을
유보한 자연녹지지역으로 현재 논 밭 등으로 둘러싸인 마곡역은 주민 생활
권과 떨어져 있어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는 무정차역이다.

이에따라 구는 마곡지구중 개발가능성이 큰 마곡역을 중심으로한 18만
평 부지에 구내 전무한 종합병원을 비롯,유통.물류시설,위락.영화시설,
문화.체육시설을 우선적으로 유치해 자족도시로써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
다.

이와함께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서남권도매시장 주변에 물류유통
시설및 주차장시설을 확충,도매시장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