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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이중환 <(주)고려커뮤니케이션대표>..택견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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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의 나이에 택견에 입문한지 벌써 3년.

    처음 전수관을 찾아 대강의 설명을 듣고 수련일정표를 봤을때 정말
    전과정을 끝까지 마치고 파란띠의 유단자가 될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으나
    지금은 지도자 과정을 밝고 있다.

    이제 9월초면 자격고시를 치뤄 택견지도자의 자격을 가지게 된다.

    군데에서 전역하면서 시작된 광고회사의 생활로,바쁘다는 핑계로
    등한시 해오던 운동, 그래서 나도 모르게 굳어만 간 허리와 관절,
    무지막한 몸무게....

    그러나 택견의 기본동작인 굼실굼실, 능청능청의 품밝기에서 출발하는
    하나하나의 동작을 반복하면서 부드러워 지는 허리와 관절, 빠지는
    몸무게에서 이어지는 민첩성을 스스로 느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전수관을 찾는 일은 새로운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택견협회 동기이면서 같은 40대의 서흥산업 안희수이사, 삼중엔지니어링
    권찬기이사와 함께 젊은 회원들에 지지 않으려 더 많은 땀을 흘리면서
    민족무예 택견을 수련하고 있다.

    택견을 하면서 몸으로 느낀것은 우리의 보통 접할수 있는 운동중에서
    커다란 차별화된 장점은 바로 "는지른다"는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굼실.능청.우쭐의 운동원리로 구성되어 있어 나이가 들어서 특히 40대에
    할수 있는 유일한 맨손무예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택견이 우리 조상들이 남긴 우리 정서에 맞고, 우리의 신체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운동원리로 구성되어 있어 나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익힐수 있는 우리 전통의 민속무예이며 놀이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증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선조가 남긴 문화유산으로 중요무형문화재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옛날의 원형이 보존된 유일무이의 전통무예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문화를 공부하는 자세로 하루하루 택견수련을 하고 있다.

    매일매일 택견을 수련하면서 회사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술과
    담배로 지친 몸을 이크! 에크!로 풀어 보내며 운동이 끝나고 하는 시원한
    냉수 샤워는 내일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그리고 인허서비스의 전날진이사, 진미가의 민상환사장, 숙박업을
    경영하는 최종문화사장등 40대이상의 노장층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부문을
    이해하게 되며 30대나 20대, 특히 여성회원들과의 수련은 신세대의
    사고방식이나 세대차이를 좁히고 서로의 감정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도
    마련되어 광고일을 하는 나로서는 택견동우회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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