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필터전문업체인 성산하이테크산업(대표 이형규)이 엘리먼트를
교환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일필터를 국산화했다.

성산하이테크는 지난 1년6개월동안 5,000만원을 들여 "브레드타입
엘리먼트"를 개발하고 최근 본격양산에 나섰다.

이제품은 필터디스크와 세척용날이 회전축에 중첩되게 제작, 연속운전
하도록 돼있다.

이제품은 필터디스크가 회전하면서 칼날과 필터디스크사이에 끼인
이물질을 밀어냄으로써 세정작용을 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회사측은 중공업분야의 엔진과 유압라인등에 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산하이테크는 올해 20억원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류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