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건설은 대한부동산신탁회사와 토지신탁방식을 통해 대전시 서구
둔산택지개발지구에서 오피스텔과 각종 스포츠시설이 갖춰진 "대전둔산
스포츠텔"을 건립한다.

대지 1,580평에 연면적 1만1,300평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는 149가구의 오피스텔을 비롯 스쿼시.라켓볼장, 수영장,
실내외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지상3층-지상7층에는 라켓볼.스쿼시장, 에어로빅, 헬스, 실내골프장
1곳, 실외 골프장 3곳, 수영장, 다목적룸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지어
회원전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회원권 분양가는 개인이 5,000만원, 부부가 7,000만원, 법인이 1억
2,000만원과 개인 8,000만원, 부부 1억원, 법인 1억3,000만원 등 2가지
안을 준비중이다.

지상7층-14층에는 17평형 92가구, 22평형 51가구, 31평형 4가구,
41평형 2가구 등 모두 149가구의 오피스텔을 건립, 평당 450만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중사우나와 헬스장이 들어서는 지하1층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지상 1, 2, 4, 5층(일부)의 평당분양가는 각각 480만원, 500만원-1,400
만원선이다.

삼익건설이 최근 부동산신탁회사에 토지신탁을 통해 분양 등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협의를 추진중인 이 단지는 대전시내에서 전문
스포츠시설과 오피스텔이 갖춰진 최대규모의 건물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