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정일산업(대표 김도희)이 일본 니치아스사등과
합작으로 브레이크심및 개스킷 공장을 국내에 건립한다.

이회사는 최근 니치아스 및 국내 수출 상장업체인 KIC사와 합작법인
JNK사를 설립, 이달 중순 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3억3천만원으로 정일이 45.5%,니치아스 45.5%,KIC가
9%를 출자했다.

JNK사는 안산 시화공단에 부지 1백20평 규모의 공장을 연말까지
완공가동한 후 단계적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새공장에서 브레이크 소음저감부품인 브레이크댐핑노이즈심 및 컴프레스
개스킷등 자동차용 개스킷류를 생산, 현대 기아자동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일의 부천공장은 설비를 안산공장으로 이전하고 폐쇄하게
된다.

니치아스사는 연간 매출 1조원의 일본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한국내
개스킷 소재 수요의 70%를 맡아 공급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정일과도 거래를
해왔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