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가 편의점사업에 진출한다.

LG정유는 자사 직영및 자영 주유소를 대상으로 24시간편의점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9월 서울 중구 초동주유소에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LG정유는 이를 위해 최근 편의점분야 경력및 신입사원을 새로 뽑았으며
편의점 LG25를 운영중인 계열사 LG유통에 직원들을 파견, 기술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LG정유는 그러나 앞으로의 운영은 LG유통과 전혀 별개로 할 계획이다.

LG정유는 편의점상품구색을 일반 편의점과 비슷하게 하면서 자동차용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편의점을
운영키로 했다"며 "주유소의 여유공간에 편의점을 들여 놓아 영업효율과
집객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