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자산재평가로 대규모 차액을 남겼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장부가 975억원인 토지 건물 주식을
3,520억원으로 재평가, 2,545억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겼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76억원의 재평가세금을 내야하나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건실해지는 효과를 얻게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자산재평가로 자본총계가 2,220억원에서
4,689억원으로 늘어나 자본금(483억원)에 대한 잉여금비율인 유보율이
357%에서 870%로 높아지게됐다.

재평가적립금은 보통 무상증자재원으로 사용되며 3년이내에 사용되면
등록세가 감면된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