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산업 신화건설 등 2개사가 7월31일과 8월1일 이틀동안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공모주식수는 동서산업이 1만3,123주(실권율 1.64%), 신화건설이
31만5,320주(실권율 21.02%)이다.

동서산업의 공모가는 2만600원으로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70%선이며
신화건설의 공모가는 1만2,200원으로 최근 1주일 평균주가의 79% 수준이다.

<> 동서산업 =콘크리트제품, 타일제품, 위생도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건자재 전문생산업체이다.

지난해에는 창녕, 청양, 괴산공장이 본격 가동됨에따라 매출이 전년보다
34%나 늘어났다.

원가율이 하락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970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회사측은 올해는 외형신장보다는 내실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호기을 갖고
있다.

<> 신화건설 =플랜트공사분야에 높은 지명도를 지닌 중견건설업체이다.

지난해에는 해외건설 호조로 매출이 35%나 늘어났다.

반면 원가율상승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줄어들었다.

올해는 5,400억원대의 풍부한 이월공사물량을 바탕으로 외형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상반기에 전년보다 70% 늘어난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