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위스키 코냑등 고급 외국술 수입이 폭등하고 있다.

29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술
은 6백17만6천리터 2천5백19만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63만9천리
터 9백9만9천달러어치에 비해 물량은 69.7%,금액은 무려 1백76.8%가 각각
늘었다.

종류별로는 위스키와 코냑이 지난해보다 1.4배 늘어난 3백50만7천리터,맥
주는 75.4% 증가한 99만9천리터가 수입됐다.

특히 위스키와 코냑 수입금액은 지난해보다 2.7배 늘어난 2천2백14만6천달
러로 물량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고급술이 많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반면 포도주는 99만리터에서 65만7천리터,과실및 곡물발효주는 5만5천리터
에서 4만7천리터로 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