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12.02%로 마감됐다.

이날은 한국은행이 RP(환매조건부채권)를 통해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함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다소 호전됐다.

그러나 주말인 관계로 당일발행물량 110억원이 투신과 은행으로 소화됐을
뿐 거래는 부진했다.

이번주에는 통화당국의 개입에다 회사채발행물량도 3,000억원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11%대 진입을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전날 폭등세를 보였던 단기자금시장도 심리호전에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2.00%포인트 하락한 연 14.0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