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책] '아무것도 되는게 없어'..80년대 미국 문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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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해리스저 원재길역 황금가지간 7,500원)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80년대 미국문화 분석서.
저자는 이 책에서 80년대 중반 미국사회의 특징적 현상을 제조업의 퇴조와
서비스 정보산업의 부상, 제품및 서비스의 품질하락, 달러화의 위축, 여성의
사회진출, 공론의 마당으로 진출한 게이들, 거리 테러의 급증, 컬트의
범람등 7가지로 설명한다.
그속에서 그는 이같은 현상이 개별적 차원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으며 동일한 원인에서 비롯된 변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신변잡기식의 모든 사회상을 하나씩 열거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사회의
변화상을 총체적으로 짚어낸다.
이처럼 전체론적 관점을 중시하는 가운데 펼쳐보이는 오늘날 미국의
현란한 변화상은 우리사회의 급속한 변화를 이해하는 데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문화유물론" "문화의 수수께끼" 등의 저서를 통해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80년대 미국문화 분석서.
저자는 이 책에서 80년대 중반 미국사회의 특징적 현상을 제조업의 퇴조와
서비스 정보산업의 부상, 제품및 서비스의 품질하락, 달러화의 위축, 여성의
사회진출, 공론의 마당으로 진출한 게이들, 거리 테러의 급증, 컬트의
범람등 7가지로 설명한다.
그속에서 그는 이같은 현상이 개별적 차원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으며 동일한 원인에서 비롯된 변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신변잡기식의 모든 사회상을 하나씩 열거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사회의
변화상을 총체적으로 짚어낸다.
이처럼 전체론적 관점을 중시하는 가운데 펼쳐보이는 오늘날 미국의
현란한 변화상은 우리사회의 급속한 변화를 이해하는 데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문화유물론" "문화의 수수께끼" 등의 저서를 통해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