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씨(40.부천여고교사)는 DIY코너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고객이다.

지난해 남편으로부터 소나타를 물려받아 올해로 자가운전 경력 2년째.

그러나 임씨의 자가정비 실력은 10년 경력에 가깝다.

차에 조그만 이상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아 이제 웬만한 수리는
강사 도움이 없이도 혼자 할 수 있을 정도의 정비기술을 익혔다.

-어떤 경우에 주로 방문하나.

<>처음에는 오일이나 에어크리너 브레이크 패드 등을 교환하기 위해
주로 찾았다.

요즘에는 차량에 이상이 없더라도 일정한 주행거리에 따라 수시로
방문해 예방 점검을 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유는.

<>일반 카센터에 가는 것보다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카센터에서는 조그만 수리를 하는데에도 보통 몇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면 강사의 친절한 도움으로 1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무엇보다 간단한 정비기술을 배울 수 있어 운전시 비상상황 등에
별 어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