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수출주력산업 우선 육성을 .. 유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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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1만달러에 소비는 3만달러" 수준이라는 신문기사를 얼마전 읽었다.
이는 곧 나라의 경제는 몸살하고 있는데, 개인소비는 흥청망청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급감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노사분규까지 겹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에 처하여 우리 국민이 실천해야 할 길은 산업구조 조정을
통한 수출주력산업을 육성, 지원하는 일과 근검 절약외에 달리 해결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사치성소비재 수입이 평균 월1조원에 달한다는
한국은행등 관계당국의 발표는 우리국민의 망국적 허영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외국관광길에 나선 많은 관광객중 유독 한국사람이 관광지 판매상의
주요 표적이 되어 바가지공세와 도박에 빠져 귀중한 외화를 탕진하는 사건
등은 국부를 해외로 유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의 행각은 국가의 이미지를 크게 먹칠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에 발표한 온갖 장미빛경제 청사진도 당초의 목표치를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치와 낭비를 일삼아서야 되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격언처럼 먼저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솔선해서 근검 절약에 모범을 보이고 국민들도 이에 호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직장 노사분규도 경제가 정상적인 국면을 보일 때까지 자제했으면
한다.
선진국의 문턱에 이른 싯점에도 노동착취적인 악덕기업주가 있다면 마땅히
시정되어야 하겠지만, 상대비교라든지 생산성을 훨씬 웃도는 무리한 요구
때문에 과격한 노동쟁의를 벌인다면 경제는 파국을 면치 못할 것이다.
노동부 등 당국에서는 원만한 노사협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등 노사분규가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줄로 안다.
유세종 < 경시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
이는 곧 나라의 경제는 몸살하고 있는데, 개인소비는 흥청망청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급감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노사분규까지 겹쳐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에 처하여 우리 국민이 실천해야 할 길은 산업구조 조정을
통한 수출주력산업을 육성, 지원하는 일과 근검 절약외에 달리 해결 방법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사치성소비재 수입이 평균 월1조원에 달한다는
한국은행등 관계당국의 발표는 우리국민의 망국적 허영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외국관광길에 나선 많은 관광객중 유독 한국사람이 관광지 판매상의
주요 표적이 되어 바가지공세와 도박에 빠져 귀중한 외화를 탕진하는 사건
등은 국부를 해외로 유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의 행각은 국가의 이미지를 크게 먹칠하고 있는 것이다.
연초에 발표한 온갖 장미빛경제 청사진도 당초의 목표치를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치와 낭비를 일삼아서야 되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격언처럼 먼저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솔선해서 근검 절약에 모범을 보이고 국민들도 이에 호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직장 노사분규도 경제가 정상적인 국면을 보일 때까지 자제했으면
한다.
선진국의 문턱에 이른 싯점에도 노동착취적인 악덕기업주가 있다면 마땅히
시정되어야 하겠지만, 상대비교라든지 생산성을 훨씬 웃도는 무리한 요구
때문에 과격한 노동쟁의를 벌인다면 경제는 파국을 면치 못할 것이다.
노동부 등 당국에서는 원만한 노사협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등 노사분규가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줄로 안다.
유세종 < 경시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