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경제신문후원으로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인터넷활용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최종욱 상명대교수가 ''기업의 인터넷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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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성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들도 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할수 있게 됐다.

위성은 광역성외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잘만
활용하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수 있다.

오늘날 디지털 압축기술의 발달은 170개의 채널을 가진 디렉TV의 성공을
가능케 했다.

지난해 6월 휴즈커뮤니케이션사에서 수신기 300만대를 확보해 디렉TV를
첫 출범한 이후 올해초에는 갤럭시 라틴아메리카가 등장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채널 각각 72개, 음악채널 60개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위성당 100~150개의 채널서비스를 할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10개의 위성을 발사해 모두 1천개의 채널을 갖추었다.

97년께면 세계 각국에서 150개의 채널시청이 가능해지고 특히 유럽의 경우
500개 채널을 확보할수 있을 전망이다.

통신분야의 급변으로 국제사회와 산업이 전반적으로 크게 변모하고 있다.

전자메일이 폭증하는 반면 전화통화량은 이미 감소하는 추세이다.

방송분야에서는 지난해 미국의 방송법안 통과로 방송 CATV 전화등의 경계가
없어졌으며 라디오 TV의 디지털방송이 가능해졌다.

금융부문에서는 가상은행 가상화폐가 등장하고 은행이 가상거래를 지원할수
있게 되고 온라인 인터넷증권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주요 통신매체인 컴퓨터도 변화하기 마련이다.

유틸리티인 NC와 자바, 인트라넷의 등장으로 네트워크컴퓨터시대가 도래
했다.

인터넷 이용의 확산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인트라넷은 인터넷과 기업통신망을 연결, 기업외부정보의 내부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교육부문에서는 강의실 대학원 도서관이 없어진다.

생산부문에서는 기술.자본인접지역이 소비자인접지역으로 바뀌고 원격
조종제어시스템이 도입되며 재고비용점포임대료등 판매부문의 비용도
40%정도 절감된다.

유통부문에서는 무점포 저이율 중계업과 택배업이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앞으로는 기업 비지니스 성공 여부는 적극적인 기업 인터넷의 활용여부에
달려 있다 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5일자).